"결재 올렸습니다!" 눈치 1도 안 보이는 공무원 휴가 신청 멘트 & 전자결재 작성법
| 공무원 휴가 신청 꿀팁 |
공무원 연가,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쓰세요. 팀장님이 기분 좋게 결재하는 보고 타이밍부터 "개인 사정"이라고 써도 될지 고민되는 사유란 작성법, 그리고 업무 공백을 없애는 대직자 지정 노하우까지. 센스 있는 주무관의 휴가 매뉴얼을 공개합니다.
신규 공무원이나 저연차 주무관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휴가 사유에 뭐라고 적어야 하나요?"입니다. 솔직하게 "놀러 갑니다"라고 쓰자니 눈치 보이고, 거짓말을 하자니 찜찜하죠.
결재 반려 확률 0%에 도전하는 스마트한 휴가 신청 3단계를 알려드립니다.
1. 전자결재(새올/온나라/e사람) 작성 팁
시스템에 입력할 때 너무 구구절절 쓸 필요 없습니다. 공무원 복무 규정상 연가 사유는 묻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사유란: '가사 사정', '개인 용무', '재충전(리프레시)', '병원 진료' 정도로만 간결하게 적으세요. (구체적인 여행지나 사생활을 적을 의무는 없습니다.)
- 비상 연락망: 형식적으로라도 꼭 적으세요. "연락 가능"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직자 지정(가장 중요): 내 업무를 대신 봐줄 옆자리 동료(대직자)를 시스템상 지정하고, 반드시 구두로 미리 부탁해야 합니다. (말 없이 지정만 해두면 싸움 납니다.)
2. 상황별 말하기(보고) 스크립트
전자결재를 올리기 전, 팀장님(계장님)이나 과장님께 구두 보고를 하는 것이 공직 사회의 불문율입니다. 이때 멘트가 중요합니다.
Case A. 일반적인 연가 (여행/휴식)
최소 1주일 전, 팀 분위기가 좋을 때 말씀드리세요.
🗣️ 멘트 예시
"팀장님, 다음 주 금요일(O일)에 연가 좀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급한 민원은 목요일까지 처리해 놓고, OOO 주무관님께 급한 연락 부탁드려 놓겠습니다."
Case B. 급하게 당일/내일 써야 할 때
죄송함을 먼저 표현하고, 업무 공백이 없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 멘트 예시
"과장님, 갑작스럽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내일 오전에 급한 집안일(또는 병원 진료)이 생겨서 연가를 좀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전에 처리할 문서는 오늘 미리 결재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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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것만 피하면 '에이스' 소리 듣는다
휴가 쓰고도 욕먹는 최악의 타이밍이 있습니다.
- 국정감사/행정사무감사 기간: 이때는 아파도 기어 나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절대 피하세요.
- 팀 전체 비상근무/행사 날: 을지연습, 지역 축제, 선거 지원 등 전 직원이 동원되는 날에 "저 빠지겠습니다" 하면 찍힙니다.
- 월요일/금요일 연달아 쓰기 (눈치껏): 주말 붙여 쓰는 건 좋지만, 매주 그러면 "쟤는 주 4일 근무하네" 소리 나옵니다. 격주로 하거나 업무가 한가할 때를 노리세요.
쉴 때는 카톡 알림 끄세요
결재가 났다면, 휴가지에서는 업무 걱정을 내려놓으세요. 내가 없어도 조직은 어떻게든 돌아갑니다.
확실하게 인수인계하고 떠나서 푹 쉬고 온 뒤, 밝은 얼굴로 복귀해서 "덕분에 잘 쉬고 왔습니다!"라고 동료들에게 커피 한 잔 돌리는 센스. 그게 바로 슬기로운 공직 생활입니다.